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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9 ) 우리 집은 젊은이들의 정거장
조영재 2025.04.20
우리 아파트는 한국의 유학생들에게는 커뮤니티센터이자, 유스호스텔이며, 인포메이션 센터이기도 했다.날이 가면 갈수록 내 마음은 편안해졌고,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가끔씩 내 얼굴을 꼬집어 보기도 했다. 당시 밴쿠버에는 한국에서 유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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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8) 킴, 네가 해냈구나
조영재 2025.04.17
다운타운 아파트에 다시 도착했다. 나머지 짐을 모두 옮겨 놓고나는 짐을 붙잡고 서러움을 토해 냈다. 그 서러움의 의미는 여러 가지였다. 어떻게 그런 고생을 견디어 냈는지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했고, 그동안 아무런 불편 없이 도와준 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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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7) 투우장 탈출에 성공한 황소
조영재 2025.04.16
나는 이미 4개월 전에 주인 아주머니에게 3월 29일 자로 그만두겠다는 말을 해 두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틀 전인 27일 나에게 “2주만 더 일을 해 줄 수 없겠느냐?”고 물어왔다. 단 1초도 그곳에 있고싶지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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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6)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조영재 2025.04.15
깜박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문득 눈을 뜨니 벌써 대낮이었다.싸락눈이 휘날리고 있었고, 짐의 차는 벌써 와 있었다. 그는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음에도 차 안에서 내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그는 짙은 갈색 가죽 점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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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5) 계획에 차질이 생기다
조영재 2025.04.14
직업 소개소의 스탠에게 써리의 할머니에서 리치몬드의 새 고용주로 바뀌었다는 비자 신청을 의뢰해 놓고 있었다. 이제나 저제나비자가 나올 날만 기다리고 있던 나는 뜻밖의 예기치 않은 상황과맞닥뜨려야 했다. 어느 날 나는 내 비자가 혹 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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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4) 캐네디언 청년과 한국 젊은이의 교류
조영재 2025.04.13
캔은 교회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다. 그와 나는 교회 안의 한쪽공간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웠다. 예배가 시작될 때까지 한마디라도 더 배워 볼까 하고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날 캔에게서 배운 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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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3) 첫 손님은 일본인 미즈에
조영재 2025.04.12
명함까지 만든 나는 리치몬드의 부잣집에서 일을 하며 틈틈이 해오던 유학 업무를 본격적으로 벌여 나갔다.나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여행사를 하는 김성학 씨에게 개업을알리는 전화를 했다. 또한 리치먼드에 사는 일본인 친구들한테도 나의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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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2) 내 이름이 찍힌 명함을 만들다
조영재 2025.04.10
어느 일요일, 한국 사람이 없던 내가 다니던 교회에 한국 여학생2명이 왔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하라는 말을 남겼다.그리고 며칠 후, 이들 학생 중 한 사람인 최길숙 학생이 울면서전화를 했다.캐나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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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오 케" 오늘의 연재 (51) “당신의 눈은 야망으로 가득 차 있어요”
조영재 2025.04.09
어느 날 ‘타냐’라는 여자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 그녀는 내가 일하고 있던 주인집의 친한 친구였다. 그녀는 자기 집에 와서 다리미질을 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나는 처음에 거절했다. 일이 없는 날이면 밴쿠버 다운타운에 나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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