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곡동 기초생활수급자, 참전유공자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이의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0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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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손이 주는 손으로’…7년간 250만원 기부하며 이웃사랑 이어와
▲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6·25 참전유공자를 위해 보내온 성금

 

[부자동네타임즈=이의수 기자]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저소득 6·25 참전유공자를 위해 성금 41만7000원을 기부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2024년 6월에 보내온 성금

 

뇌병변 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2020년부터 수급비를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올해까지 7년간 기부한 성금은 총 250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A씨가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반찬 지원 사업에 사용돼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해왔다. 올해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 6·25 참전유공자 4명에게 각각 10만 원씩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작은 동전부터 구겨진 지폐까지 차곡차곡 모아 기부를 이어왔으며, 성금을 전달할 때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한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국가와 이웃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6·25 참전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부족하지만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분 금곡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7년째 나눔을 실천해 온 A씨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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